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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전설 향하는 리디아 고…통산 상금 1위도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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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서 LPGA 통산 23승
상금 2060만달러…1위 소렌스탐과 격차 198만달러
“지금 1승=소렌스탐 4승…상금 규모 동일하지 않아”
남은 골프 인생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퍼트 잘하는 비결은? 연습 라운드 잘 활용하기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파리올림픽 금메달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우승, 명예의 전당 입성으로 ‘신데렐라’같은 2024년을 보낸 리디아 고(뉴질랜드·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3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하며 또 한 번 전설 반열에 올랐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는 리디아 고(사진=AP/뉴시스)
리디아 고는 지난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반 9개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4타 차로 앞서나갔고, 후반 15번홀(파3)에서 12m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우승을 일찍이 예감했다. 공동 2위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지노 티띠꾼(태국·이상 9언더파 279타)을 4타 차로 제친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리디아 고는 상금 36만 달러(약 5억 2000만 원)를 더해 LPGA 투어 통산 상금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48개 대회에서 누적 상금 2059만 5105 달러(약 301억 원)를 기록해 카리 웹(호주·2029만 3617 달러)을 3위로 밀어냈다.

리디아 고는 307개 대회에서 2258만 3693 달러(약 330억 원)를 벌어들인 1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격차도 198만 8588 달러(약 29억 원)로 줄였다. 1997년생인 리디아 고의 나이를 고려하면 통산 상금 1위 등극이 가시권이고, 이르면 올 시즌 안에 이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커졌다.

리디아 고는 2012년 15세 나이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2, 2013년 아마추어로 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2014년 3승, 2015년 5승, 2016년 4승을 올리며 최전성기를 달렸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진 5년 동안 2승에 그치며 슬럼프에 빠졌지만, 2022년 다시 3승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지난해 3승과 올해 1승을 차지하며 통산 23승을 쌓았다.

그는 통산 상금 1위 도전에 대해 “소렌스탐, 박세리, 웹 등 선배들이 활약했던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금이 커졌다. 1위 기록에 도전하고 달성하면 기분이 좋겠지만 그때와 동일하게 보기는 어렵다. 지금의 우승 한 번과 그때 3~4승 정도가 상금이 같다”며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리디아 고는 아이언 샷 등이 매우 정확한데 그에 못지않게 쇼트게임과 퍼트를 특히나 잘한다. HSBC 대회 최종 라운드 15번홀에서 12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것처럼 예기치 못한 순간에 쇼트게임과 퍼트로 타수를 줄여 우승한 경험이 수두룩하다.

(사진=AP/뉴시스)
그는 퍼트 루틴과 방법에 대해서도 팁을 밝혔다. 특히 연습 라운드를 잘 활용한다. 연습 라운드를 통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라인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스피드도 파악했다는 게 리디아 고의 설명이다. 그는 “이런 경우가 있어 연습 라운드가 중요하다. 자주 왔던 골프장이라도 그린의 구름 상태와 속도, 경사를 더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연습 때는 퍼트를 넣지 못했지만 덕분에 실제 라운드에선 버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퍼트 루틴도 다소 특이하다. 어드레스를 잡고 왼팔을 한번 밑으로 내린 뒤 그립을 잡는다. 리디아 고 퍼트의 가장 큰 열쇠다. 그는 “셋업할 때 왼쪽 어깨가 열리기 때문에 왼팔을 아래로 떨어뜨렸다가 그립을 잡으면 어깨가 정렬된다. 그러면 더 자연스러운 스트로크가 나온다. 간단하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짧은 거리일 때 왼손을 밑으로 잡는 역그립을, 먼 거리일 땐 오른손이 밑으로 오는 순그립을 사용한다. 상체를 고정하기 위해 퍼트 스탠스는 어깨 너비만큼 넓게 선다.

리디아 고는 앞선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4개 메이저 우승을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남은 골프 인생의 목표로 내세웠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셰브론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3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 정복하지 못한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올 시즌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리디아 고(사진=AP/뉴시스)


주미희( [email protected] )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018/0005954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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