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멀었다” 로버츠 돌직구, 고우석 아픔을 1할대 김혜성도? 최악의 경우 도쿄돔 가도 구경만 하고 LA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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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시범경기 8경기서 17타수 2안타 타율 0.118 1홈런 1타점 3득점 OPS 0.544. 사실 수치는 중요하지 않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디 어슬래틱에 “시범경기 수치를 보지 않는다”라고 했다. 심지어 “아직 멀었다”라고도 했다.
김혜성의 1할대 타율도 의식하지 않는다는 얘기지만, 김혜성의 홈런 한 방 역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얘기. 냉정하지만 이게 맞다. 김혜성은 현재 스윙을 교정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효과를 보기 어렵다. 수년간 굳어져온 자세를 하루아침에 바꿔서 좋은 타격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
김혜성의 1할대 타율도 의식하지 않는다는 얘기지만, 김혜성의 홈런 한 방 역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얘기. 냉정하지만 이게 맞다. 김혜성은 현재 스윙을 교정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효과를 보기 어렵다. 수년간 굳어져온 자세를 하루아침에 바꿔서 좋은 타격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
때문에 다저스로선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는 김혜성을 마이너리그에 보내고, 2루와 중앙 외야에 검증된 카드들을 기용할 수 있다. 다저스로선 장기적으로 김혜성이 2루에 자리를 잡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다. 눈 앞의 성적이 그 어느 팀보다 중요하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시행착오를 언제까지 인내할지 알 수 없다.
서울시리즈서도 고척돔 연습경기 후 빠지는 선수들이 있었다. 그들 중 한 명이 바로 고우석(27, 마이애미 말린스)이었다. 고우석은 고척 연습경기서 국내 팀들을 상대로 홈런을 맞는 등 부진했다. 결국 서울시리즈서 택시 스쿼드로 밀려났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개막과 함께 더블A로 내려갔다. 마이너거부권이 있어서, 끝내 족쇄가 돼 메이저리그 데뷔를 못했다.
김혜성의 경우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어서 마이너리그로 가도 시즌 도중 언제든 메이저리그 데뷔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해도 도쿄시리즈서 데뷔전을 갖는 것과 못 갖는 건 상징적인 차이가 있다. 현 시점에선 김혜성이 15~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한신 타이거즈전까지 현 단계 이상의 임팩트를 못 보여주면 도쿄에 가더라도 택시 스쿼드로 빠질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한다
김혜성의 경우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어서 마이너리그로 가도 시즌 도중 언제든 메이저리그 데뷔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해도 도쿄시리즈서 데뷔전을 갖는 것과 못 갖는 건 상징적인 차이가 있다. 현 시점에선 김혜성이 15~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한신 타이거즈전까지 현 단계 이상의 임팩트를 못 보여주면 도쿄에 가더라도 택시 스쿼드로 빠질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한다
1년 전 고우석은 애처로운 표정으로 동료들의 개막 2연전을 벤치에서 바라봐야 했다. 김혜성은 과연 어떻게 될까. 19~20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시리즈 2연전 이전까지 최대 11경기에 나갈 수 있다. 여기서 시즌 초반 운명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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