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토트넘 전설 베스트11, 현역 그냥 이길 듯"…토트넘 소식통의 '무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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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저격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전드 매치 직후 나온 토트넘과 관련한 주장에 창피함을 느껴야 한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의 성적은 너무 좋지 않아 일요일 열린 밀란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토트넘 레전드 팀과 비교될 정도다"라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23일 AC 밀란과 '레전드 매치'를 진행했다. 이날 토트넘에는 레들리 킹, 로비 킨, 마이클 도슨, 유네스 카불, 고메스, 심봉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레전드들이 선발로 나섰다. 아울러 손흥민을 자신의 베스트11에서 제외했던 저메인 데포, 손흥민 대신 선택된 아론 레넌도 선발로 나섰다.

데포와 레넌의 활약상은 좋았다. 데포는 전반전 박스 근처에서 패스를 받은 이후, 간결한 드리블로 상대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넌도 우측면에서 여전한 스피드를 자랑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토트넘의 6-2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매체는 레전드 매치 결과를 보도하며, 토트넘 현역 선수들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판했다. 매체는 라흐만 오스만이라는 이름의 기자의 말을 전했다. 해당 기자는 "나는 토트넘 레전드 팀이 현재 프리미어리그(PL) 스쿼드(현 토트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이 보여주는 축구의 수준은 숨 막힐 정도다. 레넌과 데포는 여전히 날카로워 보인다. 베르바토프도 마찬가지다"라며 현재 토트넘 스쿼드를 비판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스쿼드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그가 보유한 선수들의 부족한 기량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PL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 본머스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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