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힐랄, 다윈 누녜스 최우선 영입 대상...선수 본인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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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녜스 영입에 속도…최우선 타깃으로 낙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강호 알 힐랄이 리버풀 소속 공격수 다윈 누녜스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공격수인 누녜스는 지난 1월 알 나스르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알 힐랄이 리버풀과 직접 접촉하며 구체적인 이적 조건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 힐랄은 당초 빅터 오시멘을 비롯해 알렉산데르 이삭, 베냐민 셰슈코 등 여러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들을 리스트에 올려두고 협상을 시도했지만,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하고, 이삭과 셰슈코 역시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협상이 어려워지면서 누녜스가 최전방 보강의 핵심 후보로 부상하게 됐다.
아직 리버풀이 공식 오퍼를 받은 상황은 아니지만, 알 힐랄은 내부적으로 누녜스 영입을 위한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선수 측과의 교감도 일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시모네 인자기 감독 체제 아래 누녜스가 전술적으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도 구단 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022년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누녜스는 당시 최대 1억 유로(약 8,500만 파운드)의 계약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8경기에 그쳤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7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알 힐랄이 누녜스를 데려올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사우디 리그 내 공격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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